이걸 보게된건 그냥 얼마전에 극장가서 베테랑2를 봤는데...
1편이 유아인의 어이가 없네 빼고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서 다시 틀었다가...
너무나도 여성혐오적이고 남초시점 사회고발 영화 너무 싫어해서 10분 보고 말았다가...
오늘 갠홈 장만한 김에 캐자들 그리다가 작업영상으로 틀어둔 것... ...

이건 정말 유아인의 신들린 연기(어쩌면 연기가 아닐지도)가 맞다...
진짜 미친사람처럼 연기를 해버려서 황정민이 죽을 정도.
하지만 어쩌면 정말 연기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중간중간 몰입이 깨지긴 함...

그리고 그냥 여자 캐릭터를 써먹는 방식이 너무 구시대적이고...
너무 남자만 나오고...
동물도 패고... 사람도 패고...
여러모로 불쾌한 영화...
아마 1편을 극장가서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썩 달갑진 않았음

그래요... 내가 이걸 왜 다시 틀었을까
이제 영원히 기억 어딘가에 다시 묻어두고 꺼내지 말아야겠음

거의 하루만에 후다닥 본 양산형 로판 회귀물...

온갖 클리셰들이 전부 들어가있는데,
그래서 조연들의 급발진 부와앙 밟는 감정선 이해하기가 힘들었음

여주가 엄청나게 매력적임 나라도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인생 지루하진 않을듯
근데 원작이 소설이라 애니 안에서 아직 안풀린 떡밥도 겁나 많고
12화는 좀 짧다는 느낌이 들었음

작화는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데 중간중간 빡세게 들어간 장면들이 많아서 괜찮았다

결론: 2기 보고싶다... 제작해주라주라~~